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장기
신장 클리닉
우리 신체의 배설, 정화,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담당하는 신장은 기능이 아주 악화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평소에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은 신부전이 잘 합병되므로 반드시 연 1-2회 정도는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염문선내과의 신장클리닉에서는 신장내과 전문의를 통해 체계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신장 질환
혈뇨
신장 및 요관, 방관, 요도 등의 요로계통의 이상으로 인해 피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혈뇨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육안적혈뇨는 눈으로 보기에도 붉게 혹은 커피색으로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피가 소변에 섞여 바로 배출되는 경우에는 붉은 색깔로 보이며, 요로계에 정체되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 된 후에 배출되거나 소변이 산성일 경우에는 커피색이나 콜라색을 띄게 됩니다.
현미경적혈뇨는 눈에 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나 소변을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고배울 시야에서 일반적으로 3개 이상의 적혈구가 관찰될 때를 말합니다.
- - 혈뇨의 원인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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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검사 : 혈뇨 유무와 정도, 염증동반 유무를 진단합니다.
- 신장 초음파검사 : 신장의 모양, 신장 종양유무, 임산부에서 신장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 방광내시경 : 방광내부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검사입니다.
- 소변 암세포검사 : 방사선학적으로 검사나 내시경으로 파악되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를 발견합니다.
- 전립선 초음파 검사 : 남성에게서 전립선암 유무를 확인합니다.
- - 혈뇨의 원인과 진단
- 혈뇨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것처럼 혈뇨의 치료 역시 개별 질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즉, 방광암과 같은 종양성 질환은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요로결석과 같은 경우는 체외충격파 쇄석술과 같은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방광염이나 요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 경우에는 내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의 양이 성인의 경우 150mg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100mg이상, 임산부의 경우 300mg 이상일 경우 단백뇨라고 하며, ‘요단백’ 또는 ‘거품뇨’라고 합니다.
사구체성 단백뇨 : 사구체 모세혈관벽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요단백은 주로 알부민으로 구성되며, 하루 배설되는 요단백량은 다양하게 나타나서 150mg 이상에서 하루 3g 이상의 심한 단백뇨를 보일 수 있습니다.
사구체 단백뇨를 일으키는 질환 - 일차성 신장염 이차성 신장염(당뇨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 임신중독증, 간염, 악성종양, 여러 약제의 부작용 등)
세뇨관성 단백뇨 : 정상적으로 사구체에서 걸러져 나온 저분자단백을 재흡수하는 부위인 근위세뇨관이라는 부위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단백뇨로서 요단백은 알부민 및 저분자 단백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뇨관성 단백뇨를 일으키는 질환 - 급성 신우염, 급성 신부전, 중금속 중독, 월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
범람성 단백뇨 : 다량의 저단백물질이 혈액 내에 증가하여 사구체를 통해 여과되어 나타나는 단백뇨로 주로 면역항체의 절편 단백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범람성 단백뇨를 일으키는 질환 - 다발성골수종(일종의 암), 유전분증, 임파종 등
기능적 단백뇨 : 신장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체내 호르몬계의 활성화로 인해 사구체내압이 증가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단백뇨로 심한 운동 후, 열성 질환, 심장 기능장애,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 - 단백뇨의 진단 및 치료
- 단백뇨의 진단은 소변검사를 통한 확인과 정량분석, 혈액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 및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의 순서를 거쳐 확진 됩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예후는 다양하며, 치료 방법 또한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신우염
급성신우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부위에 세균감염에 의해서 발생되며 증상에 따라 질환명이 달라집니다.
요도 원인의 경우 : 요로감염증, 요도염
방광 원인의 경우 : 방광염
- - 급성신우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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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관을 통한 감염 : 소변의 역류(대부분이 이에 해당함)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의 원인균인 대장균 등 요로(신장에서 방광, 요도까지 소변이 지나가는 전체의 길을 지칭)의 기형 요로결석, 암 또는 임신 말기에 태아가 수뇨관을 눌러서 요로가 막힘
-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한 감염 : 폐렴이나 담낭염의 원인균인 포도상구균 등
- 당뇨병, 전립선비대증 등
- - 급성신우염의 치료
- 신우신염 치료는 입원하여 적합한 항생제 주사를 최대용량으로 약 1주간 맞고 퇴원 후 경구로 약 2주간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우신염 치료에 잘 낫지 않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우신염 치료에 주의할 점은 전신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질환 즉 당뇨나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니 전문의의 종료가 있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만성신부전
정상적인 신장은 인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내의 수분을 균형있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오랜 당뇨와 고혈압, 만성 신장염으로 신장 기능이 60% 이하로 저하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신부전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 - 만성신부전의 다양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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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뇨기 증상 : 일반적으로 체내에 질소화합물이 증가하게 되면 요독증상이 심해지며, 특히 소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식후 포만감, 위장관 출혈이 흔히 나타나고 위장관 운동 장애와 흡수장애 때문에 전반적인 영양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 빈혈 :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 전신쇠약을 쉽게 느끼고 운동을 조금만 해도 몹시 힘들어 하며,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심장 및 혈관의 증상 : 체액량의 증가로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으로 호흡곤란 및 다리의 부종을 보이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의 빈도가 높아 말기 신부전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의 하나를 차지합니다. 또한 동맥경화의 진행 속도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 골격 기관의 증상 : 부갑상선 기능항진, 비타민-D 대사장애 및 전반적인 영양결핍 등으로 인하여 신성 골이영양증이라고 하는 다양한 임상 소견을 나타냅니다. 증상으로서는 피부소양증, 뼈의 통증 및 크지 않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기도 하며 부러진 뼈는 또 쉽게 낫지 않습니다.
- 피부증상 : 일반적으로 피부는 거칠어지고 차갑게 느껴지며 오랫동안 요독증이 지속된 환자에서는 피부가 검게 변하는데 이것은 피부색깔을 검게 변하게 하는 멜라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내분비계통의 증상 : 신장에서는 erythropoietin과 비타민-D와 같은 내분비호르몬을 생산하는 한편 여러 가지 호르몬 예를 들면 인슐린, 글루카곤, 성장호르몬 및 부갑상선호르몬 등을 분해시키므로써 인체의 각종 영양소의 대사 및 내분비계통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데 한 예로 당뇨병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고혈당과 저혈당 둘 다 올 수 있습니다.
- - 만성신부전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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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신부전의 원인을 찾아 조기 원인제거 및 악화방지
2차 : 신부전의 증상과 합병증에 관한 치료
3차 : 신부전이 더 진행되지 않거나 진행을 늦추도록 노력
만약 만성신부전이 심해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는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인공신장기(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요법 혹은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