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판독, 안전한 시술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는 약 150cm 정도 되는 전자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삽입하여 대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검사입니다.
전날 저녁에 대장의 변을 없애는 약을 복용한 후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도 있으며 유착이 있는 경우는 대장 끝까지 검사를 할 수 없을 수도 있으나 숙련된 의사가 시행하는 경우에는 1%미만입니다. 조영술에(X-ray) 비하여 조기병변의 진단에 탁월하고 검사 중에 조직검사 및 용종제거술이 가능한 검사입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며, 대장암으로 진행 가능한 대장 용종은 내시경을 통한 용종절제술이 가능하므로,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50세 이상인 경우, 3~5년마다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력(대장암 혹은 용종)이 있는 경우에는 30대부터 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배변습관의 변화나 복통, 혈변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질환과 증상
대장 용종, 장결핵, 대장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대장 게실, 그 외의 장염 등을 진단할 수 있고 더불어 이상 병변이 있을 때 조직 검사가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 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배변 시 항문으로부터 출혈
- 원인불명의 만성설사 및 변비
-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및 추적검사
- 대장 게실이나 악성 질환의 감별진단
- 통증, 흔히 하복부 동통
- 최근 배변 습관의 변화
- 대장암의 조기발견 목적
- 내시경하 용종절제
대장내시경 검사는 사전에 장세척을 필요로 합니다. 사전에 내원하시면 장세정액을 드시는 방법과 편하게 드시는 요령을 설명해드립니다. 이 장세정액 복용이 거북스러워 대장내시경 검사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 개발된 약제는 훨씬 더 편하게 복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장질환 등으로 혈전용해제나 아스피린을 드시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의 후 검사 5-7일 전부터 복용을 일시 중단하셔야 합니다. 검사 시 용종절제를 필요로 하는 경우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당뇨약은 당일 복용하지 않고 내원하여 검사 후 상태에 따라 복용하시면 됩니다.
대장용종의 대부분은 대장내시경으로 고통 없이 제거가 가능하며, 내시경을 통하여 삽입된 올가미(스네어)를 용종의 가는 부분에 조여 맨 다음 고주파 전류를 통전하여 제거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술을 대장용종절제술이라고 하며 경험이 풍부한 내시경 전문의가 시행하는 경우 매우 안전합니다.
대장암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가 가장 우선되며,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등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장용종과는 달리 대장암의 완치율은 낮으며 때문에 대장용종의 단계에서 미리 치료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